원두막

고구마 묵 무침

초록향기1 2015. 2. 20. 21:29

 

친구가 보내온 고구마 전분,고구마묵을 잘쑤면 맛이 기가 막히다나?
흠 흠,, 이참에 맛나게 쑤어 봐야겠다
 
비율은 고구마전분 1공기+물 7공기
그렇게 잘 저어준 후 처음에는 중불에 끓이다가
끓기시작하면서 약불에서 40여분 이상을 저으면서 끓여주었다
그래야만 묵 특유의 쫀득함이 더해지기 때문이다
 
"참고로 묵을 끓일때는 소금간을 약간 하면은 맛이 더해진다는 사실.." 

 

 

  뜨거울때 사기그릇에 적당량씩 나누어 식혀서 굳게한다

약 4시간 이상 경과하니 겨울 찬공기에 금새 굳어가고 있다.

 

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으니 보기만해도 반들한게 쫀득거리게 생겼네
마치 메밀묵 색깔과 흡사하요

 

야채는 냉장고에 놀고 있는 것들 꺼내서리~

처음에는 단단한 야채, 양념들을 준비해서 살살 버무려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추고
그리고 까나리 액젖은 아주 살짝이 넣어주면은 구수함이 더해진다.

 

마지막으로  적당한 크기로 잘라놓은 야채들 넣고 두손으로 사알살~ 버무린후

참기름 한방울 필수로,,,뚝 ㅎㅎ

잘라놓은 묵을 넣고 한두번만 버물러 주면 고구마묵 끝.

 

 

낑낑거리며 팔이 빠질세라 저어댔더니 아공 기운 빠져라~

그래도 묵을 무치자마자~막걸리 생각에 고마...

이 막걸리는 웃집에서?공수해 온 항아리와 툭시발 ㅋㅋㅋ

 

 

'원두막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봄이 오는 길목에서..  (0) 2015.03.21
뜨락에 펼쳐진 설경.  (0) 2015.03.01
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 길.  (0) 2014.10.26
같이 있게 해 주세요 - 사랑이와 누리  (0) 2014.06.14
딱새의 모정  (0) 2014.05.12